민주당 대권 경선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민주당 대권 경선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 김호 기자
  • 승인 2021.09.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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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세력, 이낙연 대 이재명 양분
전남동부권 전•현직 시•도의원 참여

여순광 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정치인들의 대권 경선 주자 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이 모아진다. 지지 대권후보는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동부권 광역·기초의원 23명과 직능단체 대표 5명 등 28명이 지난달 30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내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 철학, 성과를 공유하면서 임기응변의 자기홍보 능력보다 겸손한 인품과 철저히 자신과 주변을 관리하는 품격과 능력, 경험 등 대통령의 자질을 갖춘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에는 △전남도의원 : 이용재, 김길용, 임종기, 김정희, 이광일, 정옥님, 박진권, 이동현 △시.군의원 : 박노신, 문양오, 박말례, 이형선, 최대원, 김성희, 조현옥, 허유인, 박계수, 남정옥, 오광묵, 오행숙, 장숙희, 김영진, 나안수 등이 참여했다.

광양·여수·순천시의회 전·현직 의장 14명도 같은 날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가 이뤄낸 지방자치 분권 업적을 계승·발전하기 위해‘자치 분권 강화’를 선언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지속가능한 성장의 새 장을 열어 갈 유일한 대통령 후보로서 신속한 산업 전환과 재편, 새로운 투자기회 보장, 미래 신산업 발굴,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열어갈 후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 선언에는 장명완 전 광양시의장을 비롯 △김병권, 박문규, 박상호, 박양섭, 이홍제, 장승호, 정병휘, 한창효 전 순천시의장 △전창곤 여수시의장과 강맹선, 김영규, 서완석, 성해석 전 여수시의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