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학생 대상, 1인당 ‘15만원’ 지급
도내 모든 학생 대상, 1인당 ‘15만원’ 지급
  • 김호 기자
  • 승인 2021.09.06 08:30
  • 호수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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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육회복 특별지원금 마련
학습자료 등 교육목적 맞게 사용해야
선불카드형 제작, 10월 중 지급 예정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도내 18만9000여 초·중·고생 모두에게 교육회복 특별지원금(선불카드형) 15만원 씩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습격차가 심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회복과 심리적 안정,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전남도의회를 통과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교육회복 특별지원금’을 확보했다. 지급 대상은 도내 모든 학교(초·중·고·특)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가능 지역을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카드가맹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사용 가능 분야는 교육회복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게 △학습자료(서적, 문구류 등) 구입 △병원 치료(안경구입 등) △공연관람 △체험활동비 등에 사용해야 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재학생들은 별도 신청 없이 지급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추후 별도 고지된 기간에 시·군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금융기관과의 협의, 기능 설계 및 제작 기간을 고려해 10월 중 학생을 통해 학부모에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