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우리 동네에 말야”
“옛날 옛날 우리 동네에 말야”
  • 김호 기자
  • 승인 2021.09.10 17:29
  • 호수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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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칠성초 3학년들 직접 참여
우리마을 이야기 담은 책 발간

광양칠성초등학교(교장 김동욱)가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우리마을 이야기를 담은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칠성초 3학년들은 지난 5~6월 사이에 광양의 전설 등 옛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내용을 써보는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통해‘옛날 옛날 우리 동네에 말야’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발간하게 된 것.

이번 그림책 발간은 광양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마을 담은 교육과정 활동’일환으로 진행됐다.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명예 작가증을 받게 된 한 3학년 학생은“제가 그린 그림과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서 너무 즐겁다. 나중에 제 아이들에게도 보여줄 것”이라며“안 해 본 다른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림책 발간을 지도한 강사는“광양의 전설들을 3학년 어린이의 눈으로 각색해 동화책을 만들게 돼 기쁘고 의미가 깊다”며“소중한 광양의 전설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교장은“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마을 담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창의성과 폭넓은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삶의 터전인 광양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