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가 지난 7일 중동 소재 신화유치원 원아 58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소방안전체험교실은 아동들에게 실제상황과 유사한 모의 상황을 연출하고 체험함으로써 안전한 생활에 필요한 습관과 태도를 기르고 생명의 존엄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고마운 불과 무서운 불 알아보기 △불이 나면 우리 몸이 먼저 알아요 △우리주변 소방시설 알아보기 △피난유도등 따라 대피하는 방법 △몸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하는 법 등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익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박준희 교사는“매달 소방안전교육으로 대피훈련을 하고 있지만 가상화재를 연출하고 화재대피 훈련을 하는데 우리 친구들이 책상 아래로 숨어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지선 광양소방서 교육담당자는“유아기의 사고는 한 가지에만 주의 집중하는 시기라 직접적이고 경험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주기적인 반복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