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으로 바뀐 광양시청...도대체 무슨 일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바뀐 광양시청...도대체 무슨 일이?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09.24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서 SBS드라마 '악의 마음을...' 촬영
추석 연휴 이어 10월 하순에도 예정
1990년대 분위기의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바뀐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청에서 최근 드라마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들이 촬용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촬영된 작품은 2022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광양시청과 광양경찰서, 광영동 도로 등에서 진행됐다.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광양시 일원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오는 10월 하순에도 촬영이 이어진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1호 범죄 프로파이러(범죄심리분석 수사관)인 권일용씨의 책을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김남길, 진성규, 김소진 배우 등이 출연한다.

이번 촬영에서 광양시청은 1990년대의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변신했으며 광양경찰서는 강남경찰서로 바뀌었다.

광양시청은 실제 서울지방경찰청과 느낌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통해 촬영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이번 작품의 촬영을 위해 지난 4개월간 전남의 지자체와 경찰서 등을 찾아다니며 촬영장소 섭외와 인허가 대행, 촬영관리 감독 업무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