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마무리
광양희망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마무리
  • 김호 기자
  • 승인 2021.10.08 17:20
  • 호수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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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광양희망도서관이 올해 5~9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희망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2021년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영웅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도서관 사서와 독서 강사, 그림책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됐다.

사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희망도서관 견학 및 도서관 이용 교육, 그림책 버스 투어, 그림책 읽어주기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서지도 전문 강사는 주 1회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주제 도서를 읽고 책 속 등장인물 만들기, 편지 쓰기, 동화 마술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를 통해 두 차례 운영된‘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에는 미우 작가와 곽민수 작가가 참여해 그림책 1인극 공연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책을 많이 읽어 받아쓰기가 늘었다’,‘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선생님이 실감 나게 책을 읽어줘 재밌었다’등 수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이번 사업이 독서 습관 형성 적령기에 올바른 독서에 대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며“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 확대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