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학회, 고교장학생 435명 선발
백운장학회, 고교장학생 435명 선발
  • 광양뉴스
  • 승인 2021.10.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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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억 1350만원 규모
개인별 20~30만원 장학금 지급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지난 12일 2021년 상반기 고교생 장학금 지급 대상자 43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우수 고등학생으로 선정된 435명에게는 총 1억1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운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 고취 및 학력 신장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내 9개 고등학교장의 신청을 받아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대상은 6월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285명과 모범적인 학교생활, 성적향상 등으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150명이다.

전국모의고사 우수 장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4개 영역별 등급을 합해 선발 기준에 해당하면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기준은 1, 2학년의 경우 2개 영역이 2등급 이상이고 4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하이면 되고, 3학년은 2개 영역 2등급 이상과 4개 영역 등급 합 12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한국항만물류고, 광양하이텍고, 한국창의예술고는 총 60명의 학교장 추천 장학생을 배정해, 인문계 고등학교와의 형평성을 유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개인별 20~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백운장학회 관계자는“매년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고등학생에게 상·하반기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장학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학생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24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1만1508명의 학생에게 10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