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5일부터 전국 최초 위드코로나 시행"
순천시 "25일부터 전국 최초 위드코로나 시행"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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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예방접종률 70%…일상회복 방안 마련

 

전남 순천시는 22일 "오는 25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는 25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허 시장은 "최근 순천시의 코로나19 관리상황은 여러 통계수치를 보더라도 사실상 1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10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률은 오늘 현재 1차 78%, 2차 68.3%로, 25일이면 위드코로나의 대전환점인 전 시민 예방접종률 70%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30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세계적 규모의 K-팝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도 푸드&아트페스티벌,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등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운영 중인 민관합동대책위원회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마련을 위해 분야별 관계 전문가를 보강해 일상회복 추진단으로 변경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방역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증상, 경증 확진자 재택치료 확대를 위한 협업병원 지정과 재택치료지원팀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및 호흡기 안심진료서비스 전담팀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실물경제 회복과 강도 높은 민생안정대책 마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원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