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 혈관종으로 고통받아
두경부 혈관종으로 고통받아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2 16:15
  • 호수 1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년소녀가장 장종혁 군
광영동에 살고 있는 장종혁(진상고 1년) 군이 ‘두경부 혈관종’이라는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병은 정맥기형으로 혈액이 석회화 되어 가는 병이다. 석회된 부분을 완전 제거할수는 없으나 더 이상 석회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지만 그냥 방치할 경우 더 커져 통증과 얼굴부위에 종양이 더 커져 고통이 심해진다고 한다. 장 군은 내달 8월 중에 수술이 잡혀 있다. 장 군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조금씩 부풀어 올랐으나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갈수록 더 부풀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소녀 가장인 장종혁 군은 고3인 누나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웃에 사는 고모가 13년째 근근히 돌봐주고 있다.

현재 이런 딱한 사정을 알고난 후 YMCA를 비롯한 시청 사회복지과, 광영동사무소, 금호교회 등 각 단체에서 장종혁 군을 돕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영동 관계자는 “장종혁 군은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응급구호비로 200만원을 지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공무원 다사랑모임에서 50만원을 지원했다.

장종혁 군 고모는 “여러 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준데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며 “현재로서는 어쩔수 없지만 종혁이가 나중에 커서 열배, 백배 사회에 보답 할 것”이라며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문의 YMCA 김정아(791-1333)

▶후원계좌 농협 611044-56-046797(예금주 장종혁)
 
입력 : 2005년 07월 28일 13: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