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상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디자인 분야 ‘입선’
고한상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디자인 분야 ‘입선’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22 16:04
  • 호수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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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어, 디자인분야 실력 인정
고한상 작가

 

무궁화 사진대잔치에서 대통령을 수상한 바 있는 고한상 작가가 최근 열린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 종합미술전람회로 지난 1949년 시작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 작가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술대전에 작품을 냈다. 

출품한 확인서가 있으면 입시에 가산점을 준다고 해서 2점을 출품했고, 기업 디자인 로고 1점이 1차 심사를 거쳐 실물을 출품해 입선작이 됐다.

고 작가는 지난 18일 미술대전 상장을 받았고, 80세가 다 돼가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축하인사를 받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고 작가는“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가 화가가 되기를 바라셨던 어머니, 대학에서 화가를 포기하고 사진으로 전공을 바꾸었을 때도 아무 말씀 없이 지원을 해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 작가는 199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입사해 2016년까지 홍보팀 사진을 담당한 후 명예퇴직했다. 

그동안 6회의 개인 작품전시회를 가졌으며 1987년 제20회 강원일보 전국 사진 공모전 입선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제15회 무궁화 큰잔치 사진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을 받는 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200여회 입상·입선한 실력파다.

1996년 6월부터 시작한 광양지역 및 인근 지역 무료영정 사진을 촬영했으며 2012년 10월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7년 12월에는 제2회 무등 사회 나눔 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광야예술창고에서 열리고 있는 ‘여순 73주년& 여순 특별법 제정 기념 故이경모 사진전’을 전시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