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군수 예비경선에서 공영민 후보와 박진권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고흥군수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영민·박진권 후보가 김학영·송영종·장세선 후보를 제치고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선거법에 따라 후보 순위와 득표수, 득표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4일 간 권리당원 50%, 일반 군민 50%의 비율로 실시됐다.

이번 예비경선은 고흥군수 예비후보 5명이 현 무소속 고흥군수에 대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차원에서 조기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하고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를 통해 추인을 받아 도당 주관으로 실시됐다.

김승남 도당위원장은 "예비후보 5명의 합의로 추진된 이번 예비경선이 당초 명분대로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예비경선 후보 5명은 여론조사 결과 상위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3명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정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