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 ‘공모 절차’ 진행 중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 ‘공모 절차’ 진행 중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01 08:30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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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도전장…적임자 기재부 추천
인사검증 거쳐 해수부 장관 임명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신임 사장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8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갔으며 2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근 3차 면접심사를 마쳤다.

현재는 기재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자를 추천한 상태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거쳐 해수부 장관이 적임자를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사장 공모에는 모두 4명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임기 만료 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차민식 현 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4일까지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공모 절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새로운 사장으로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해당업계 관계자는“그동안 지역에서는 항만공사가 열심히 일한다는 인식을 갖지 못했다”며“이는 항만공사가 내부 성과관리에만 치중하면서 지역이나 대외 업무협력은 가볍게 대한 까닭도 한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양항이 부산항에 밀리면서 국가도 제대로 도와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항만공사는 물동량 떨어진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전남도나 인근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활로를 모색하는 노력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