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버스정류소, 어르신들 덕분이지요
깨끗한 버스정류소, 어르신들 덕분이지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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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노인 일자리 창출 기여‘톡톡’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지회장 김종규)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주차엽)가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버스정류소 관리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자 350명을 구성해 광양지역 버스정류소 427개소 중 360곳에서 스티커제거, 유리 닦기, 잡초제거 등의 일자리 활동을 통해 정류소고 깨끗이 관리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주차엽 센터장은“생활여건의 변화로 고령의 어르신들이라도 얼마든지 근로능력이 있다”며“힘 보다는 경험과 요령이 필요한 업무에 어르신들을 투입한다면 업무의 효율성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어르신들이 정류소에 투입되면서 환경이 깨끗해지고, 시 입장에서도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지역 내 버스정류소관리와 주변 환경에도 큰 도움이 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깨끗한 광양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업지원센터는 올해 정부로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면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1005명 △노인재능나눔 국비사업 90명 등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취업알선형으로 △경비 △청소 △농어촌인력파견사업 △문화재 발굴 △다시마 선별작업 등 10월말 현재 290명의 취업실적을 평가받고 있다.

공공부문에 대한 어르신 인력 투입은 어르신들이 성실하게 일을 잘하고, 일을 하면서 융통성을 발휘해 위탁기관의 칭송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