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600mm 대형배수관 파손...긴급 복구작업
광양서 600mm 대형배수관 파손...긴급 복구작업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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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광양읍 전지역 단수 예정
상수도 배관 파손 부위 복구작업.(광양시 제공)
상수도 배관 파손 부위 복구작업.(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에서 대형 배수관 파손으로 인해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광양읍 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광양읍 우시장 사거리 입구에서 수도 배관 누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광양시 물관리센터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물관리센터는 대행업체를 보내 이날 오후 8시쯤 누수 지점을 확인했으며 이튿날인 10일 오전 9시쯤 굴착작업과 양수기 가동을 통해 정확한 파손부위를 찾아내고 같은 날 오후 5시쯤 파손부위를 긴급복구했다.

하지만 긴급복구된 주변 부위가 심한 노후화로 다시 파손되는 현상이 이어졌고, 물관리센터는 배수관을 막고 파손 구간을 새로운 배수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광양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광양읍 전지역의 단수 사실을 알렸다.

광양시 관계자는 “용강 정수장에서 구산, 덕례배수지로 연결되는 중간 부근에서 600mm 배수관이 파손됐다”며 “긴급 복구공사로 광양읍 지역에 단수가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