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
광양농협,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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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애호박, 본격 수확 시작
1000톤 수매, 25억원 소득 목표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8일 광양농협 공동선별장에서 2021년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을 진행했다.

올해 광양농협은 약 1000톤의 애호박 수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판로처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약 2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6농가에 불가하던 광양농협 애호박 공동선별 출하회는 현재 31농가로 늘었고, 품종 및 재배기술 표준화를 추진한 결과 공동선별물량이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한 700톤, 매출액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우수 생산조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를 애호박 판매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다. 출하농가 간 우수한 생산기술의 공유하고, 공동선별을 통해 상품성 향상과 규모화 된 물량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여 농가 수취가격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난해 공동선별의 효과를 확인하고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물량을 확대하고 판로를 다변화해 수취가격 상승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여름내 농업인들이 흘리신 땀방울이 제 값을 받아 값진 결실을 맺도록 농협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