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일부 출입 통제
지리산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일부 출입 통제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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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부터 한달간
지리산 탐방로
지리산 탐방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산불로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야생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구간은 산불조심기간(2021.11.1~12.15) 중 통제기간(2021.11.15~ 12.15) 동안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25개 구간(126.8km)은 산불예방을 위하여 통제된다.

다만 탐방서비스 제고 및 고객만족 도모를 위해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36개 구간 107.5km에 대해서는 개방한다.

산행계획을 세울 때는 기상상황 등에 따라 통제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탐방로 통제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통제 기간 중 무단출입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리산의 산불방지를 위해 개방된 정규탐방로를 이용하고, 산불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소방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