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시멘트 벤치, 벽화로 단장됐어요”
“운동장 시멘트 벤치, 벽화로 단장됐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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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학부모회•재학생 60여명 참여

광양중학부모회(회장 김미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학부모, 학생, 포스코에버그린 재능봉사단, 광양동백로터리클럽 등 60여명과 함께 운동장 시멘트 벤치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행사는 빛바랜 페인트로 삭막한 통학로 근처의 운동장 쪽 벤치에 학교의 역사, 교목, 교화, 응원 문구 등을 벽화로 표현해 학생들이 통학하면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고운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필요한 페인트와 보조 물품들은 모두 포스코에버그린 재능봉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해 봉사로 소통하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미규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원과 학생들, 포스코에버그린 재능기부단, 광양동백로터리클럽 등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을 한데 모아 통학로가 예쁜 모습으로 단장하고 학생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학생들의 배움터인 학교가 더 좋은 교육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 현장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종혁 광양교육장과 문양오 총동문회장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광양동백로터리클럽(회장 김정옥)도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소정의 장학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