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민선 7기 ‘안정적 마무리’ 강조
정현복 시장, 민선 7기 ‘안정적 마무리’ 강조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26 17:40
  • 호수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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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6개 분야 시정운영 계획 설명
△ 정현복 시장이 지난 24일 광양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정현복 시장이 지난 24일 광양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이“2022년은 민선7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 24일 제305회 광양시의회 2차 정례회에 출석,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2022년도는 민선7기 시정의 마지막 해이자 새 정부와 민선8기 시정이 새롭게 출발하는 해”라며“이제는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앞으로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위드 코로나’대응 사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이 밝힌 2022년도 시정 운영 방향은 △일상 회복과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 △과감한 새로운 미래 개척 △더욱 견고한 복지안전망 구축 △차별화된 관광·문화도시 △지속적인 정주여건 개선 △안전한 환경 조성 등 크게 6가지로 집약된다.

이 중 일상 회복과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 발굴 확대와 청년, 여성, 신중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재정, 금융, 세제, 소비 등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이차전지, 수소산업, 소재부품산업과 데이터산업을 대표적인 신산업으로 육성해‘제2의 경제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더욱 견고한 복지안전망 구축은 광양에 살면서 취업하고 결혼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시와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키우는 무상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광양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도록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차별화된 관광·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광양읍권과 백운산권, 섬진강권과 구봉산권 등 4개 권역의 관광코스를 발굴해 상품화하고, 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일대를 유당공원과 명품가로수길을 연계해 거점문화시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에 따라 도시가 팽창하게 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그린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정 시장은 그동안 거둔 주요 성과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20개 기업 1조 7524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포스코 이차전지 사업 투자 △2050 수소경제 중심도시 광양 비전 선포를 제시했다. 또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황금산단 유치와 △망덕포구~배알도~근린공원 해상로드 완성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2022년 착공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2022년 실시설계착수 △각종 공모·시상사업 역대 최다인 1531억원(111건) 확보 △살기좋은 도시 전국 상위권 선정 △도시 경쟁력 평가 전국 3위 등도 성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