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돌파감염’ 58명…3차 접종 당부
광양지역 ‘돌파감염’ 58명…3차 접종 당부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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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63.8% 차지…60대 22명, 가장 많아

광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월 3일 오후 2시 현재 389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중 2차 접종완료자의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 소위 돌파감염자가 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광양지역에서 2차 접종 완료자 중 최초 돌파감염자는 지난 7월 14일에 발생했으며, 이후 발생한 총 확진자 240명 중 2차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는 3일 현재 58명(24.2%)에 달한다는 것이다.

58명의 돌파감염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1명 △20대 6명 △30대 8명 △40대 3명 △50대 9명 △60대 22명 △70대 6명 △80대 3명 등이다.

광양시는 이 같은 돌파감염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위해 60세 이상(12월 집중 접종)과 18세 이상 전 국민 대상 3차 접종(부스터샷) 확대를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하루 5000명을 넘나드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광양지역 돌파감염 발생 또한 계속 늘어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도 발생해 방역당국의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국내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아직 역학적, 임상적 특성 등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과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불필요한 모임‧외출‧집단행사 등 자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실내에서는 한 시간에 10분 이상 환기 실시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온 후에는 △증상 여부 면밀히 관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 있을 시 즉시 검사를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시민들께서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협조해 주시고 감염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기본접종 완료와 함께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