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초등학교(교장 박형례)가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학생회가 주관한‘햄버거 데이’를 운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타로 변신한 학부모님들이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학생들에게 햄버거를 나눠주며 추운 겨울 날씨와 대비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광영초 학생자치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날 햄버거데이 활동을 비롯 학교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학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전교생에게 엽서를 배부해 올해를 돌아보는 소감이나 내년을 맞이하는 다짐을 적게 한 뒤 이를 트리에 함께 장식해 학생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학생회 활동이 되도록 했다.

학생자치회 학생은“크리스마스를 맞아 학생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는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줘서 보람 있었다”며“이제 곧 졸업을 하는데 광영버스킹이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에 직접 참여한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은“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이전만큼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꼭 하고 싶었다”며“산타 복장을 입고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줘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