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국민 눈높이 맞는 정치 펼치겠습니다”
“내년에도 국민 눈높이 맞는 정치 펼치겠습니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24 17:07
  • 호수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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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회의원, 폭넓은 의정활동
국회·지역구 오가며, 소통위해 노력

일 욕심 많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늘 가슴에 품고 평일에는 국회에서, 주말에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바쁜 2021년을 보냈다는 서동용 국회의원.

코로나 장기화의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도 여러 입법·예산 성과를 나타내며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서 의원은 “이제 실력도 좀 늘고, 자신감도 붙었다”며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지지에 부응해 내년에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송년인사를 전했다.

여순특별법 제정, 가장 뜻 깊어
높은 법안 통과율 ‘성과’

서 의원에게 올해 결코 잊을 수 없는 입법 성과는 단연 ‘여순특별법 제정’이다.

서 의원은 “여순사건이 일어난 지는 73년이고, 2001년 16대 국회에서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는 20년 만”이라며 “그동안 진실, 화해, 평화를 염원해 온 시민들의 뜻과 힘이 모여 열매를 맺는데 힘을 보탰다는 기쁨과 시민들께 약속한 핵심 공약이 1년 만에 지켜져 뿌듯하다. 1월이면 법이 시행되는데 진상규명 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높은 법안 통과율도 서 의원에게는 의정활동의 성과로 꼽을 수 있다. 11월 기준 국회 전체 법안 통과율 평균이 24.4%인데 반해 서 의원의 법안 통과율은 42.1%라는 것이 이를 설명하고 있다.

서 의원은 “발의도 중요하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하려면 각 상임위 위원, 간사, 관련부처 관계자들을 찾아가 설득하는 노력이 긴요하다”며 “특히 분양전환 피해를 예방하는 임대주택법 통과를 위해서도 당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 설명했다. 앞으로도 발의에 그치지 않고 법이 통과될 때까지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기간산업지원·일자리창출

서 의원이 꼽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우선순위는 지역 핵심 기간산업에 대한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광양항 자동화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2022년부터 26년까지 총사업비 69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광양항이 친환경 스마트항만으로 발전하고, 지역공동체에 건강한 경제 활력을 선순환시키는 항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더나가 수소항만 구축 사업,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등 반가운 소식들이 많다.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그 성과가 지역공동체 전체에 골고루 퍼지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위원회 활성화·다양한 노력

올해 서 의원은 지역위원회 활성화를 위해‘더불어ㅈㅊ학교’, ‘국회의원과 만남의 시간’등 다양한 노력들을 시도했다.

‘ㅈㅊ학교’는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여성 당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총 2기에 걸쳐 실시했으며 조기에 2기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국회의원과 만남의 시간’은 교육지원청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11월과 12월에는 수능을 마친 고 3학생들을 만나 사회적 화두인 능력주의와 공정에 관련된 강의를 직접 진행하며 학생들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생각,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서 의원은 “더 자주 지역민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코로나 장기화로 제약이 있어 참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선거 선대위 활동
교육대전환위 상임부위원장

서 의원은 내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교육대전환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

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당 안팎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 비전과 공약을 수립하는 기구다.

전국 17개 시도 단위 교육전환운동본부도 구성해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을 만나며 풀뿌리 교육 의제를 상향식으로 모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 의원은 “국회와 지역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정권연장이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를 가정과 학교부터 일터까지 우리의 삶 구석구석 확장하고‘전환적 공정성장’으로 모든 시민의 살림살이를 펴는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지난 11월에는 국회철강포럼 정책세미나 ‘탄소중립시대, 철강산업의 발전 전략과 상생 협력’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롭게 도약하고, 탄소중립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도록 법,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정책자료집 ‘2021 대한민국 격차지도. 지방소멸의 위기와 지역격차’를 발간했으며, 교육위원으로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과 ‘지방대육성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씨 박사논문 검증 문제를 지적해 국민대로부터 재검증계획을 받아냈고, 국민대가 이사회 의결 없이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주를 매입한 사실도 밝혀냈다. 지난 15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씨가 2013년 안양대학교에도 허위 수상경력과 학력 부풀리기를 한 이력서를 제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