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룡면 흥룡마을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90대 노인이 숨졌다.

31일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 옥룡면 흥룡마을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소방서는 소방장비 11대와 인력 35명을 현장에 보내 이날 오후 5시3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불로 집안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A씨(94)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고, 주택은 전소됐다.

이날 불은 주택 부엌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지정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