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예창작센터, 거점 시설기관 ‘우뚝 성장’
전남공예창작센터, 거점 시설기관 ‘우뚝 성장’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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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장비 활용, 전문 교육
공예전파 중심 역할 수행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전남 지역의 성공적인 공예 거점 센터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공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모한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전라남도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사업담당 기관으로 지정해 선정됐다.

조성 2년 차를 맞은 지난해에는 섬유와 목공예 장비를 활용해 공예인들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및 융합 공예 창작품 제작할 수 있도록 2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우수 공예인 15명을 선정해 공예품 창작비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해 지역 공예품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더불어 전시 홍보 판매전 개최(7회)와 온라인마켓 플랫폼인 남도공예장터를 구축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공방 정보를 유통업자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책자도 발간했다.

센터 운영 관리 책임자(PM) 허북구 국장(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전남 공예 발전은 지역 공예인들의 경제적인 이익과 함께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보다 많은 공예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나주시 출연기관으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운영 △천연 염색 전통계승 발전 △천연염색 연구·보급 등의 목적으로 2006년 설립돼 인력양성, 문화창조와 보급 등 지역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