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동육아, 자매결연 통해 실현한다
지역 공동육아, 자매결연 통해 실현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1.07 18:12
  • 호수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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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회원사·금융기관 동참
네 자녀 이상·다문화 가정 후원
사랑나눔복지재단 지정 기탁해
80가정, 1년간 월 10만원 지원

지난 2021년 4월과 5월,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 33개 회원사와 10개 지역 금융기관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사업 일환으로 네 자녀 이상 54가정, 다문화가정 26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양상의가 광양시정 목표인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기업의 역할을 고민 중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착안, 다자녀 가정 양육비 일부를 지원해 ‘지역 공동 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 어려운 가정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총 80가정 중에는 여름휴가철, 명절 등에 서로 교류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매결연 가정도 있어, 광양시가 하나 된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선도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결연기간은 1년이다.

이들 참여 기업·기관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총 80가정 분 9600만원을 지정 기탁했고, 복지재단에서는 결연가정에게 매월 10만원씩 올 3〜4월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백구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인이 앞장서서 함께 잘 사는 광양을 실현하기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이와 같은 뜻 깊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경 이사장은 “이 같은 뜻 깊은 사업을 추진해 주신 광양상공회의소 이백구 회장님과 함께 동참해 주신 지역 기업, 단체, 금융기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동가치를 실현하는데 사랑나눔복지재단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는 2020년 수해피해 복구 성금 기탁 및 지역상권 살리기 홍보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