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 ‘집단 복통’ 신고
외국인 노동자들 ‘집단 복통’ 신고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1.21 17:45
  • 호수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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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건소 “가스 중독”…1명 입원 치료
△ 광양시보건소
△ 광양시보건소

광양읍의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복통 증세를 보인 것은 불완전연소된 가스중독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 오후 8 52분께 광양시 광양읍의 아파트에서 복통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광양소방서에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베트남인 노동자 7명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으며 5명이 복통과 두통, 현기증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 치료를 받은 5 4명은 상태가 좋아져 퇴원했지만 나머지 1명은 순천의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광양시 보건소는 이들에게 설사 등의 증상이 없다는 등을 고려했을 이산화탄소 중독 증세인 것으로 추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당시 조리를 하던 사람으로 가스에 많이 노출 같다해당 아파트의 가스보일러에서 가스 누출 경보음이 울렸고, 누출된 이산화탄소가 환기가 안되는 실내로 유입돼 가스 중독 사고가 것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