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수렵협회, 포획 멧돼지
광양수렵협회, 포획 멧돼지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2 16:29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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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에 제공 ‘화제’
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지회(지회장 김성규)가 관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를 포획한 것을 관내 무료 급식소에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지회는 지난 11일 봉강면 석사리에서 포획한 60kg 가량의 멧돼지1마리를 무료급식소인 광양읍 경로식당과 광양시장애인복지관에 30kg씩 각각 전달했다.

김성규 지회장은 “우리 엽사들은 지난 7월28일 광양신문의 포획과정의 보도로 인해 한층 사기가 진작돼 있다”며 “당초 포획한 멧돼지를 시민들에게 시식하는 기회를 가지겠다는 광양신문과의 약속을 무료급식소로 돌린 것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김대열 총무는 “멧돼지 포획은 오는 10월30일이 만료로 앞으로 회원들과 협의해 이같은 활동을 한두차레 더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렵관리협회 광양지회는 지난 2003년 8월 결성돼 엽사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입력 : 2005년 08월 18일 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