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긴급재난생활비’ 이틀 만에 지급률 56%
‘3차 긴급재난생활비’ 이틀 만에 지급률 56%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1.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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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지급 개시
일상 회복•민생경제 활성화 기대
2월 28일까지, 읍면동 신청 수령
△ 재난생활비 지급 시작
△ 재난생활비 지급 시작

광양시의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률이 지급 개시 이틀만에 56%를 기록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시작했다.

시는 재난생활비 수령에 따른 혼잡함을 없애고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지난달 28일까지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등 인구 밀집지역은 ‘요일별 신청제’(아파트 동별로 요일을 정해 신청 등)를 활용한 ‘찾아가는 민원창구’를 운영했다.

또 면 지역 역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집중배부를 실시한 것이 지급률 상승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미신청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신규 출생아는 신청일 현재까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에 한해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4일부터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필요시기’를 묻는 질문에 81.2%가 ‘설 명절 전후’로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곧바로 지급준비를 시작했다.

시는 설 명절 전에 지급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개회한 제306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예산안을 상정해 같은달 21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조기에 되찾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신속하게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