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청신호’
광양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청신호’
  • 김호 기자
  • 승인 2022.02.11 17:56
  • 호수 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지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자 최종 선정, 재원 10억 확보

 

광양농협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산물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광양농협은 2020년에도 해당 공모사업을 신청했지만 사업규모 미달로 배제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철저한 사업분석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가조직화 및 사업량 증대 등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업에 최종 선정돼 숙업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광양농협은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4억, 자부담 1억)을 확보했다.

해당사업비로 △농산물 선별 자동화 △신선도 유지 저온저장 시설 △농산물 물류 체계화 및 유통망 구축 등을 위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쳐 우리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