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서 새벽에 사라진 남성...도대체 어디에?
이순신대교서 새벽에 사라진 남성...도대체 어디에?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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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등 4일 집중수색에도 흔적 없어
수색 종료...어촌.어민 대상 발견 신고 요청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에서 차를 세우고 사라진 30대 남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이순신대교 여수에서 광양방면 정상 부근에서서 시동이 걸린 채 비상등을 켠 흰색 승용차가  정차 중이란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차량의 조수석쪽 다리 난간에서는 신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대 남성이 해당 차량을 렌트해 운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10일 오전 3시56분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운전자가 차량을 나와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보고 차량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펼쳤다.

해경은 수색 첫날인 10일 함선 23척과 항공기 1대, 드론 1대 등을 동원해 사라진 남성을 찾았으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13일까지 매일 주야간 함정 17~19대, 항공기 1~2대, 드론 3~7대까지 투입했으나 이 남성을 찾지 못하고 집중 수색을 종료한 해경은 육해상 병행 순찰과 항포구 수색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어촌계 및 어민을 대상으로 해당 남성을 발견할 경우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