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이재명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끌어낸 곳이 바로 호남, 민주당의 뿌리"
순천 찾은 이재명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끌어낸 곳이 바로 호남, 민주당의 뿌리"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1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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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과 미래를 위해" 이재명 선택 호소
호남 대표 전현직 국회의원 총결집
여성.청년 릴레이 지지 연설 눈길
소병철 "위기대응 경제 대통령은 이재명"
순천 유세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독자 제공)
18일 오전 전남 순천 유세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오른쪽 네번째)가 민주당 관계자들과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독자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약무호남 시무국가' 유세, 첫 지방유세지로 순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고 퇴보가 아닌 진보를 이끌어 냈던 곳이 바로 이 호남이고, 민주당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활짝 핀 나라, 인권과 평등 그리고 평화가 보장되는 김대중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故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을 인용하며 "현실에서 실용적인 현실적 성과가 있는 일들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해왔다"고 언급하고 전쟁 대신 평화, 지역주의가 아닌 국민화합과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3월 9일은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으로 갈 것인지, 정치 보복이 횡행하는 정쟁의 세월이 다시 시작될 것인지 결정된다"며 "내 삶과 미래를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순천 유세지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승남 전라남도당위원장, 주철현·김회재·이병훈 의원 등 호남을 대표하는 전현직 의원들과 홍영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박상혁·장경태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열렬히 호소하고, 현역 순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도·시의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당원 및 시민들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대변했다.

이날 유세에는 청년·여성 등이 릴레이 지지연설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호소력 있게 전달해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순천대 학생회장 출신의 임건우씨는 "우리의 외침을 듣고,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라며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 이재명과 함께 대전환의 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순천을 비롯한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오금숙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기회를 주고, 중소도시에 살아도 대한민국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꿈꾸게 해줄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고 외쳤다.

이 후보는 전남 순천 4대 공약으로 농산물 유통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 적극 검토 신속한 응급진료 대응을 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지원 생태미술관(ECO아트센터) 건립 지원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건립 적극 지원 등과 전남의 숙원 사업인 의대 유치 등을 을 발표했다. 또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추진과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등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있다.

첫 지방 유세를 순천에서부터 시작한 이 후보는 이후 목포, 나주, 광주를 연이어 순회하며 호남 결집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뜨거운 민주당 바람을 일으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내 삶을 확 바꿔주고, 나를 먹고 살게 해줄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하며 "순천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끌고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다"고 순천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대내외 위기 속 대응할 줄 아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한다면 하는 사람 이재명뿐"이라며 "남은 기간은 20일도 안된다.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주변분들께 전화로 지지를 호소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