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중화, 스크린골프장 인기 ‘치솟아’
골프 대중화, 스크린골프장 인기 ‘치솟아’
  • 김호 기자
  • 승인 2022.02.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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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
광양읍 10곳, 중마동 19곳 등

2017년 306만명 수준이었던 국내 골프인구가 2021년에는 500만명에 육박했다는 통계가 나온다는 점에서 골프는 이제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특히 골프산업의 급격한 성장세 이면에는 그동안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여성과 젊은 층까지도 흡수해 확장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중스포츠라고 하기에는 필드 골프장의 이용요금이 너무 비싸 골프마니아, 특히 주말골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골프마니아들에게 위안이 돼 주는 곳이 필드 골프장까지 원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 도심에서 필드의 생생함을 느끼며 골프를 즐기는 스크린골프장이다.

광양지역에서도 최근 2년전에 비해 스크린골프장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광양지역에서 운영되는 스크린골프장은 총 33곳으로 2020년 이전까지는 18곳에 불과했지만 △2020년 1곳 △2021년 11개 △2022년 3개 등 15곳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또한 골프연습장은 26곳으로, 종류별로는 △실외골프연습장 14곳 △실내골프연습장 12개 등이다.

스크린골프장의 지역별 분포는 △광양읍 10곳 △중마동 19곳 △광영동 1곳 △옥곡면 1곳 △금호동 1곳 △성황동 1곳이다.

실외골프연습장(14곳)은 △광양읍 2곳 △봉강면 1곳 △중마동 5곳 △광영동 3곳 △금호동 1곳 △성황동 1곳 △옥곡면 1곳 등이며, 실내골프연습장(12곳)은 △광양읍 2곳 △중마동 8곳 △태인동 1곳 △성황동 1곳 등이다.

이중 대형 연습장은 총 8곳이다.

스크린골프장 이용료 차이는 오전(12시 이전) 1만원~1만4000원, 오후 1만3000원~1만8000원 등 시간대별, 지역별, 시설별, 브랜드 별로 천차만별이다.

한편 스크린골프장은 2020년 9월부터 스크린 체육시설로 분류돼 있는 야구장, 테니스장, 양궁장 등과 함께 가상체험체육시설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