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사고] 편의점 흉기 살인혐의 40대, 범행동기 ‘함구’
[사건 / 사고] 편의점 흉기 살인혐의 40대, 범행동기 ‘함구’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28 08:30
  • 호수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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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파일러 투입도 성과없어
“보완수사 거쳐 28일께 검찰 송치”

한밤 중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의 사상자를 낸 40대가 범행 후 일주일 가까이 범행동기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씨(48)가 지난 24일 현재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0시 30분쯤 광양시 광영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가지고 들어가 편의점 직원 1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이를 저지하던 40대 남성 1명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편의점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이튿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입을 다물자 경찰은 범죄심리 분석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오는 28일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