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인' 출판기념회 개최한 전창곤 여수시의장...시민 호응
'드라이브인' 출판기념회 개최한 전창곤 여수시의장...시민 호응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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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장 "선산 지키는 소나무처럼 여수 지켜나가겠다"
전창곤 저서
전창곤 저서 표지.(독자 제공)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차를 타고 찾아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인 출판기념회'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오는 6월 여수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 의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여수시 소호동 자동차전용극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드라이브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드라이브인' 출판기념회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앉아 홍보 영상과 인사말을 라디오주파수에 맞춰 듣는 방식이다.

차량이 주차하면 주최측 관계자가 이동식 도서판매대를 갖고 다가가 구매를 돕고, 박수나 호응은 차량 경적을 이용해 전달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시민을 배려하는 모습과 색다른 형태의 출판기념회를 고민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전 의장은 이날 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저서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를 소개하고,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키는 것처럼 끝까지 여수를 사랑하고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수와 여수사람들은 제게 있어 제일의 가치"라며 "지역이 스스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역의 사람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주철현 국회의원과 송경진 재여고흥향우회장, 박형근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 원내대표, 우원식, 김민석, 진선미, 윤영찬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축하영상과 축전을 보내왔다.

한편 여수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500명 가까이 나오고 있고 전남에서는 일일 3000명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