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광양지역 막바지 선거전 ‘치열’
20대 대선, 광양지역 막바지 선거전 ‘치열’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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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민주 이낙연 전 총리 광양방문
“국가미래 위해 이재명 지지” 호소
국민의힘, 운동원 중심 윤석열 홍보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인 4일과 5일 광양지역에서도 막바지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오는 9일 본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여야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자신들의 소속 정당 후보들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오전 6시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이 당직자와 시·도의원 등과 함께 광양읍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 광양지역 1번으로 사전투표를 마쳤다.

서 의원은 투표 후 권역별 아침인사 현장을 거쳐 오전 11시에는 옥곡5일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전 총리)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낙연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발표와 관련 “2일자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 효과가 없고 부정적 여론도 높다”며 “16대 대선 투표 하루 전 노무현 지지를 철회했던 배신에 우리가 했던 것처럼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코로나 19 극복, 서민 보호, 지역균형발전, 평화 유지와 안보강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과 이재명이 답”이라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얼른 주위 분들에게 전화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도 민주당에 비해 조직과 규모 면에서 열세를 보이지만 추우용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사전 투표장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고, 오후부터는 SNS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추우용 위원장은 “읍면동의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유세차와 거리 인사 등을 통해 기호 2번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광양과 순천, 여수를 묶어 심상정 후보를 홍보하고 있고, 진보당도 지역 주요 지점에 선거운동원을 배치해 아침 출근 인사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