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허동균)가 지난 7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업 MOU 및 학생-기업 면접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와 기업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국가와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협력하고 고교단계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

또한 협약식 외에도 제철기계과 2학년 학생 20명과 ㈜삼우에코 등 7개 기업이 직접 면접하는 ‘매칭데이’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이 업체를 선택해 학생 스스로가 만족하고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으며, 책임감을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취업역량강화에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을 위해 뜻을 모아 사회의 근간이 되도록 지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동균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실무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교육의 질 향상 및 양적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하이텍고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학교가 양성하는 인재가 일치하는 맞춤형 인재를 함께 육성하는 현장실무교육 중심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용접 분야)’를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