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청소년, 온라인으로 ‘국제교류’ 이어가
광양청소년, 온라인으로 ‘국제교류’ 이어가
  • 김호 기자
  • 승인 2022.03.18 18:06
  • 호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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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제교류 통한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광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도시 방문 교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기존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단절을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학교와 외국학교 간 원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외국 교류학교 매칭 등 교량 역할을 하며, 통역·교류 프로그램 활동비를 학교에 지원한다.

교류학교에서는 참여 신청 후 화상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간 1:1 친구 맺기 △학교 모습과 생활 소개하기 △소그룹 활동 △장기자랑 및 토론 △우리나라 문화 소개(K-POP) 등 다양한 주제로 외국학교와 수시로 교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광양시의 국제화를 떠받칠 소중한 자원”이라며 “청소년이 국제교류 경험을 통해 상호 문화와 지역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광양시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 지침’을 마련했으며, 2019년까지 지역 내 14개 학교 1433명의 학생이 국제 자매·우호도시 학생과 홈스테이를 통해 전통문화 체험과 공동수업, 교류 활동,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교류했다.

이후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심 끝에 온라인 국제교류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