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매주 1회씩…15회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봉강면 소재 농업인교육관에서 ‘제8기 기초영농기술교육-귀농·귀촌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교육일정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5회(60시간)며, 공통교육 11회와 귀농반 및 귀촌반 4회로 나눠 진행된다.
공통과목은 △귀농‧귀촌 설계 △실제사례 및 토양관리 △법률상식 및 갈등관리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 선배 귀농·귀촌 농가에서 현장중심으로 실시되며, 귀농반은 작물(과수, 채소, 식량작물)별로 재배기술을 익히고, 귀촌반은 농촌 융·복합 산업으로 체험농장과 체험마을 운영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교육비용은 현장교육이나 실습, 재료비 등 일부만 교육생에게 부담되며, 전체 교육시간 70% 이상 이수자에 한해 수료증도 발급된다.
또한 인정 이수시간은 실시간 강의의 경우 ‘실강의시간’으로 인정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될 경우에는 ‘실 강의시간 50%’가 인정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귀촌을 생각하던 차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보람 있는 삶을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연송 기술보급과장은 “귀농이나 귀촌은 목표의식을 확실하게 갖고 결정해야 한다”며 “영농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광양시 전입 5년 이내 또는 농업 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인 농업인이 1순위,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광양시민이 2순위로 모집됐으며, 교육생은 귀농반 25명, 귀촌반 17명 등 총 42명이다.
이경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