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열기 ‘후끈’…예비후보 등록 줄이어
지방선거 열기 ‘후끈’…예비후보 등록 줄이어
  • 김호 기자
  • 승인 2022.03.28 08:30
  • 호수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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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재 41명…평균 2.74:1
광양시장 예비후보 7명 등록
더불어민주당 3명·무소속 4명
도의원 8명·시의원 26명 등록

더불어민주당이 묶어뒀던 ‘자당 지방선거 입지자, 20대 대선 이후 본격 지방선거 돌입’ 규제가 풀리자 광양지역에서도 예비후보 등록이 속속 이어지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도 하루 1000명을 넘나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에 지방선거 입지자들도 다수 확진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미 달아오른 선거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더나가 지난 대선 승리로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는 광주전남을 비롯한 광양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대거 등록하면서 치열한 당내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 25일 17시 현재 광양시장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중앙선관위 명부 순)한 인사는 모두 7명으로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김재무 현)전남체육회장(62) △문양오 현)광양시의회 부의장(63) △이용재 전)전남도의회 의장(59) 등이며, 무소속 예비후보는 △신홍섭 전)제4·5대전남도의원(63) △문선용 전)광양시 원예특작팀장(52) △정인화 전)국회의원(64) △서장원 전)광양보건대 총장(71) 등이다.

 

도의원 예비후보 8명 등록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3개 선거구에서 각 1명을 선출하는 전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만 7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임형석(44) △김정태(54) △이기연(60) △이명만(57) 등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쳐 현재까지 4: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제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예비후보(51)와 김태균 예비후보(58)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제3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정일(58) △김길용(45) 등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쳐 현재까지 2: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의원 예비후보 26명 등록

더불어민주당·진보당·무소속

 

25일 현재 가·나·다·라 등 4개의 선거구에서 각각 3명·4명·2명·2명을 선출하는 광양시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무소속 등 26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서는 △박노신(70) △안영헌(59) △이형선(60) △정회기(60) △박말례(65) △최대원(38)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과 진보당 소속 이경근(49) 등 7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4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김보라(38) △서영배(49) △신용식(58) △이윤수(57) △정민기(60)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과 진보당 소속 백성호(52) 등 6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서는 △서영배(57) △조현옥(62) △서상기(73) △진수화(63)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과 무소속 △빈정화(52) △이철재(58) 등 6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에서는 △문정훈(51) △박철수(44) △이병봉(51) △정구호(58) △김용안(63) △송재천(71)△이정현(51)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만 7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