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아이스하키 꿈나무들…그들의 꿈을 만나다
광양아이스하키 꿈나무들…그들의 꿈을 만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4.01 18:35
  • 호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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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프로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
도 대표 광양아이스하키 유소년 팀 방문
판타지캠프 통해 운동장비 등 물품 기증
2019년부터 인연 맺고 유소년 팀 지원

국내 유일 아이스하키 프로팀인 안양 한라가 지난달 25일 ‘2022 안양 한라 판타지 캠프’ 일환으로 광양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 선수반을 방문했다.

광양읍 소재 광양부영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이날 안양한라 판타지 캠프에는 박우상 코치를 비롯 이현승·김민철·심현섭·송종훈·이주형 등 5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선수단은 광양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1일 코치와 사인회, 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아이스하키 장비인 스케이트, 팬츠, 글러브, 신가드, 골리체스트 등 총 150점(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안양 한라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팀이기도 하다.

광양스포츠클럽과는 2019년부터 인연을 맺고 광양스포츠클럽 꿈나무 선수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형중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원과 선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스하키의 저변확대가 기대되고 더불어 회원과 선수단에 활력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이스하키는 시설이용과 장비 구입에 어려움이 많아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 지역 기업이나 독지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광양스포츠클럽에서는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면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장비 대여와 지도자 개인 교습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도내 유일한 유소년 팀인 광양아이스하키 선수반은 2018년부터 광양스포츠클럽에서 선수반으로 육성돼 매년 도 대표로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해 오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