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58.2% “보육재단, 아이양육 도움”
광양시민 58.2% “보육재단, 아이양육 도움”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01 18:37
  • 호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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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단 사업·운영 ‘시민여론 조사’

광양시민 10명 중 6명은 광양시어린보육재단의 보육사업이 아이 키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올해로 출범 후 5년이 지난 어린이보육재단의 사업과 운영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데일리리서치에서 지난달 28~29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보육사업이 아이 키우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58.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보육재단에 대한 광양시의 출연금이 얼마가 적정한지에 대해 55.7%가 100억원 이상, 44.3%가 150억원 이상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육재단에 대한 시 출연금 지원기간에 대해서는 51.7%가 ‘자립 운영이 될 때까지’로 응답했다.

그동안 시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25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했고, 시민과 기업 단체는 52억원을 후원해 총 77억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시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제306회 임시회에서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대한 100억원의 출연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해 두 차례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시는 이번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첨부해 4월 중 열릴 제308회 임시회에 보육재단에 대한 시 출연동의안을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