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순천시장 출마 선언한 노관규..."화합과 통합의 순천 만들 것"
10년만에 순천시장 출마 선언한 노관규..."화합과 통합의 순천 만들 것"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04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연향동 선거사무실서 기자회견
"제 손으로 시작한 생태수도 순천 완성"
"미래 순천위한 통합 메기시티 준비"

노관규 예비후보가 4일 "화합과 통합의 순천을 만들겠다"며 순천시장 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시 연향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 손으로 시작했던 대한민국 샌태수도 순천을 완성시키고, 미래 순천을 위해서 통합 메가시티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많은 시민분들이 순천이 어디로 가야할 지, 새길을 찾을 수 있는 혜안과 결단력 그리고 강한 추진력으로 (순천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능력 있는 시장, 무엇보다 이제는 정치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시장을 원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참 마음이 무겁고 두렸웠다"며 "그동안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그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저의 성급함과 부족함에 지금도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노 예비후보는 "세번씩이나 심판을 받으면서 상처입었던 제 마음보다, 혼내시는 시민들 심정은 어떠셨을까 생각해보니 더 죄송했다"며 "그러나 민주당 후보들의 자격검증이 끝나고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와 기대를 보내주신 따듯한 시민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해서 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훌륭한 후보님들도 계시지만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으로 결심하고 정확히 10년만에 순천시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노 예비후보는 "저 노관규 젊은 날 앞만 보고 달리는 야생마처럼 일만했다"며 "이제는 나이와 생각도 조금은 완숙해진 것같고, 이제는 화합하고 따듯한 가슴 넓은 순천시장이 되어 조금 떠 나은 순천을 만들고 싶다"고 거듭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끝으로 "공무원노조와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 여러분들 마음 불편하실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순천시를 위해 다시 뛸 수 있도록 저 넓은 아량으로 안아주시고 함께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