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김순호 구례군수 예비후보 "더 잘하겠습니다"
'재선 도전' 김순호 구례군수 예비후보 "더 잘하겠습니다"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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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구례, 강한 구례'를 위한 준비 완료"
"코로나.수해 위기 넘긴 제게 한번 더 기회를"
청년 돌아오는 구례.친환경 유기농업도시 구현
치유·힐링 클러스터.구례관광산업 번영 '공약'
13일 오전 김순호 구례군수 예비후보가 구례읍 현충공원에서 6.1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구례 발전의 청사진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순호 후보 제공)

김순호 더불어민주당 구례군수 예비후보가 13일 "전 국민에게 당당한 구례, 화합으로 똘똘 뭉친 강한 구례를 만들겠다"고 재선 도전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지역 언론인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읍 백련리 현충공원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보다 검증된, 누구보다 경험 있는 저 김순호가 안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아직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만 한다"며 "우리 군민들은 아마추어 군수가 아닌 안정적인 군수, 경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섬진강 수해 극복을 위한 각오로 향후 대책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20년 8월 8일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며 "우리 구례는 막대한 국가재난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응급복구를 마치고 5일 시장은 40일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손해사정인을 지원하고, 신속한 배상을 위해 힘을 모았고, 수해로 인한 국가배상을 최초로 이끌어냈다"며 "기대보다 부족한 금액이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해야할 일은 백년이 지나도 안전하게,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게 완전한 복구가 필요한 시기"라며 "경험 없는 군수보다는 코로나19와 함께 섬진강 수해의 위기를 모두  겪었던 저 김순호만이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인구감소 위기 타개책으로 노인은 오래살고, 청년은 돌아오는 구례, 관광구례 발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인구 소멸 지역 24번째에 해당하는 구례의 존립을 위해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위기"라며 "20만평 부지에 치유·힐링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치유산업을 선점하고, 5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구례를 치유산업의 메카, 대한민국 제일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스카의 여왕이 사랑하는 도시, 우리 시대 안방마님과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도시, 대한민국 대표 PD들이 사랑하는 도시가 바로 지금의 구례"라며 "90년대 이후 죽어있던 구례관광이 드디어 부활의 시기,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지금 오산에는 케이블카, 온천에는 골프장, 사계절 스키장, 대한민국 반달가슴 곰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을 따라 전 국민이 몰려들 게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아울러 "식당 사장님들, 카페 사장님들, 시장상인 분들께서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힘들다, 이제 그만 데리고 와라' 이런 말을 1년 365일 하실 때까지 데려오겠다"며 "구례에서 가장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를 응원하고 믿어주신 구례군민들께서 실력으로 검증된 저 김순호가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끝으로 "최근 우리 구례에 선거 상대방에 대하여,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등 지역 갈등을 일으키는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며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상대를 비방하지도 않는다. 오로지 비젼과 정책으로 선거를 치뤄, 우리 구례를 전 국민에게 당당한 구례, 화합으로 똘똘 뭉친 강한 구례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13일 오전 김순호 구례군수 예비후보가 구례읍 현충공원에서 6.1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구례 발전의 청사진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순호 후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