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4월' 광양서 세월호 8주기 추모 ‘노란 차량 행진’
'다시 4월' 광양서 세월호 8주기 추모 ‘노란 차량 행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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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마동 일원서 차량 50대 시가 행진
광양참여연대·어린이집연합회 공동 진행
노란차량 행렬 홍보 웹자보

 

세월호 8주기를 앞두고 광양지역에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을미)와 광양참여연대(상임대표 김평식)가 함께하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13일 광양참여연대와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두 단체는 세월호 8주기 하루 전인 오는 15일 광양시 중마동 시가지 일원에서 ‘세월호 8주기 추모 다시 4월, 노란 차량 행진’을 펼친다.

노란차량 행진은 어린이집연합회 소속의 차량 50여대가 함께하며 이날 오전 11시 광양시청을 출발해 1시간 정도 광양시 중마동 일원을 돌며 진행된다.

차량에는 세월호 8주기를 알리는 깃발과 현수막 등을 달아 추모 분위기를 띄우고 드론도 등장해 이날 행사를 촬영할 예정이다.

김평식 참여연대 상임대표는 “8년 전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없도록 그동안 우리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과 사회개혁을 얘기해왔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제2의 세월호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전사회적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박을미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