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화재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없앤다
광양제철소, 화재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없앤다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2.04.15 18:58
  • 호수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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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1500세대, 사랑의 소화기 지원
2016년부터 가정용 소화기·화재감지기 보급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 화재 예방을 위한 ‘사랑의 소화기’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화재 예방에 나섰다.

지난 13일 광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진수 광양제철소장과 최현경 광양소방서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조영봉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4000만원을 활용해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총 1500세대에 ‘사랑의 소화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제철소 내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을 통해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의 화재취약계층 보급 및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통해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중한 이웃들의 안전한 생활터전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16년부터 시작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소화기 보급사업을 통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광양제철소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광양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광양소방서에서도 ‘안전한 광양’ 실현을 위해 주택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6년부터 홀몸어르신, 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등 화재 위험에 취약한 지역 이웃들을 대상으로 4455개의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해 왔다.

특히 소화기와 함께 보급되는 화재 감지기는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감지되면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려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