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락·사륜 오토바이…잇따른 사고, 2명 사망
차량 추락·사륜 오토바이…잇따른 사고, 2명 사망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15 19:09
  • 호수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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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차량 추락 사고
컨테이너차량 추락 사고

 

광양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고가도로를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의 뒷 부분이 고가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차량은 이날 오전 8시 38분께 광양시 중군동의 동광양IC 인근 고가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변 시설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차량 머리부분과 몸체부분이 분리되며 몸체와 실려있던 컨테이너가 고가다리 아래의 국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차량 운전자 A씨(62)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국도로 떨어진 차량으로 인해 현장을 통행하던 승용차 3대와 버스 1대가 충돌하며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현장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음날인 12일 오후 3시 34분께는 광양시 다압면 금천리의 한 마을길에서 70대 여성 B씨가 농업용 사륜바이크에 깔린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신고했다. B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고사리를 끊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집 주변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