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첫 모내기’…광양농협, 풍년농사 기원
광양 ‘첫 모내기’…광양농협, 풍년농사 기원
  • 김호 기자
  • 승인 2022.04.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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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모 심기 재배, 기술보급 앞장
계약재배 필지, 벼 보험 무상가입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지난달 25일 세풍간척지 조기 벼 재배단지에서 첫 모내기를 진행하였다.

첫 모내기는 세풍리 해창마을에 거주하는 김현규 씨 논에서 진행됐으며, 추석 전 수확을 목표로 약 1ha에 모를 심었다.

광양농협에서는 올해 친환경(유기농)벼 42ha와 고품질벼 19ha, 찰벼 5ha를 포함한 약7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 광양쌀 생산을 위한 계획영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지난 27일에는 수도작 농가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계약재배 추진방향 등 영농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고재권 농학박사(사단법인 한국직파농업협회)로부터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에 대한 소개와 허가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무관의 친환경인증 관련 강의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양쌀 생산 활동이 시작됐다”며 “쌀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친환경 쌀, 고품질 쌀 생산으로 어려움을 타계해 갈 수 있도록 각종 영농자재 지원 및 생산지도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에서는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 동력 중경제초기 무상 임대, 드론 농약 방제, 벼 수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펼치는 등 농가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