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문요양원, 입소어르신 ‘어버이날 행사’
노인전문요양원, 입소어르신 ‘어버이날 행사’
  • 김호 기자
  • 승인 2022.05.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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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공연, 간식•선물 대접
행복한 감사•공경 마음 전해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원장 유영미)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입소어르신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직원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계향 요양보호사는 “잠깐의 휴식 시간을 활용해 삼삼오오 모여 몇 일 동안 연습하면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동료 간에는 서로에 대해 더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직원들이 공연도 해주고 여러 종류의 맛있는 간식과 선물도 준비해 줘 감동”이라고 “쉬는 시간마다 복도 끝에 모여 핸드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봤는데 오늘을 위한 준비였던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과 직원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요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한시적 접촉 면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