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줄 아는 어린이 모두 모여라”
“놀 줄 아는 어린이 모두 모여라”
  • 김호 기자
  • 승인 2022.05.09 08:30
  • 호수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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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린 제100회 어린이날
시청 앞 시민광장 5000여 인파 몰려
다양한 어린이 체험·이벤트 행사 ‘눈길’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 ‘광양시 어린이 놀이 한마당’ 행사가 지난 5월 5일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공휴일로 3년 만에 만끽하는 어린이날이었던지 시민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여했다. 

‘놀 줄 아는 어린이 모여라, 오늘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비전 선포 및 상위단계 인증 축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젤캔들, 석고방향제, 수차발전기, 드론체험, 에어바운스, 경찰관, 소방관체험 등 총 48개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체험활동을 인증한 어린이에게는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지역 기업·단체의 뜻깊은 후원을 받아 마련한 어린이안전우산, 캐릭터우산, 보온보냉병, 학용품세트, 장난감 등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가득 안겨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올해 3월 광주·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광양형 아동친화도시 완성과 미래 도약을 목표로 한 제2기(2022~2025) ‘꿈꾸는 아이, 키우는 광양, 행복한 시민’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김경호 시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100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이들을 밝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님께서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