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야, 가라!…영호남 70대 축구인 ‘친선경기’
나이야, 가라!…영호남 70대 축구인 ‘친선경기’
  • 광양뉴스
  • 승인 2022.05.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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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골드FC, 동남해실버FC 교류전
분기별 1회 친선교류전 개최 약속
△ 시니어 영호남 축구클럽 친선축구
△ 시니어 영호남 축구클럽 친선축구

젊은 시절 운동장을 뛰며 젊음을 과시하던 영호남 지역 시니어 70대 축구인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친선 교류전을 실시하며 우애를 다졌다.

광양골드축구클럽(회장 김영조)은 지난 8일 경남 남해군의 동남해FC(회장 박영천) 초청으로 남해군 이동면에 있는 축구장을 방문, 친선 축구경기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광양골드축구클럽 창단 1주년을 맞아 처음 열린 영호남 친선교류전으로, 3세트 경기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3대3의 골득실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친 상대를 위해 박수를 보냈다.

친선교류전에 참석한 광양골드축구클럽의 허만섭 사무국장과 회원들은 남해지역의 천연잔디 관리상태에 찬사와 탄성을 보이며, 광양시에도 이러한 축구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친선교류전에는 광양골드축구클럽에서 22명이 참석하는 등 양팀에서 40여명이 함께 해 건강과 우애를 과시했다. 두 팀은 향후 분기마다 한번씩 남해군 시니어팀과 교류친선전을 갖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경기를 진행할 때 축구 매니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제경기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무릎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미 착용시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

최민호 이사는 “오는 6월에는 광주무등클럽과 남해시니어팀을 초청해 친선교류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조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