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외국교육기관 유치·산단 용수공급 ‘방안 모색’
광양경제청, 외국교육기관 유치·산단 용수공급 ‘방안 모색’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5.13 18:24
  • 호수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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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보고회 연이어 개최…진행 점검
관계기관 의견 반영·향후 방향 설정
용수공급 현대화·탄소중립산업 지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교육기관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와 산단 용수공급 현대화사업 용역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12일 상황실에서 ‘광양만권 외국교육기관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남도와 GFEZ 환경 분석, 관련법규 검토, 관내 입주 기업 실태조사, 외국인 학생 수요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용역 진행 상황 분석 및 기관 의견 반영을 통한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용역에 대한 방향을 수립하고, 용역사를 선정해 순천시,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관련기관 등과 함께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후 전문가 인터뷰, 자문회의를 수차례 가졌다.

외국교육기관 유치는 GFEZ 투자유치 활성화와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등 지역 파급효과가 크고 설립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완성도 있는 용역 결과가 도출 될 지 주목된다.

앞서 광양경제청은 지난 10일 상황실에서 ‘율촌1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산업부에서 2월 14일 발표한 광양경제청 핵심전략산업(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을 통한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을 중심으로 GFEZ 산단 용수량 재산정과 현대화 계획을 보고하고 이어 관련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현대화사업 규모를 최종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GFEZ 율촌1산단 정·배수장의 용수 공급 배수관로가 단선이고, 여과지와 응집 침전지 등이 노후화되는 등 시설 안정화와 같은 현대화가 필요해 추진했다.

관계자는 “이번 용역보고를 통해 율촌1 정·배수장 현대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기존 입주기업 용수공급을 원활히 하고, 핵심전략 사업 유치 지원을 통해 광양만권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조기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